브루톤, 우리 지금
물이라곤 보이지도 않구
조용히!
돌아가자
셋 하면 나오는 거다
하나, 둘, 셋!
괜찮아, 아무도 해치지 않아
뭐하는 거야?
꼬마 알라다들이 아직 물을
당연하지
얘들아, 어서 나와
괜찮아, 털만 많지
그래서 좋다 뭐!
이렇게 발로 꾹
얘들아, 싸우지마
합심해서
준비됐지?
잘했어, 수리
근데 부모님들은 어디 갔니?
대개가 부모를 잃었어
애들을 좋아하는구나
바짝 마른 녀석은
난 알라다야
일명 왕재수 사우러스
미안해
맞는 지도 몰라
아버지, 일어나세요
왜 늙은 공룡을 도운 거야?
그럼 어떻게 해? 버려?
진심이구나?
실제로 그런 일이 많아
죽는다구?
그래, 맞아
그건 네 생각이야
모든 게 너무 달라졌어
이젠 뭐가 옳은 지도
모두 힘을 합치면
모두 함께 서식지까지
확신에 찬 목소리네
그렇지 않아
하지만 그게 옳다는 건 알아
아참, 물
물 찾아 줄게
- 내가 해봐도 될까?
- 미안!
이제 한 녀석은
어쨌든 해결됐네
크론 대장!
육식공룡이야!
뭐? 놈들이 이렇게
불덩이 때문에
놈들을 여기까지
차라리 잡혀 먹히지 그래!
모두 빨리 이동시켜!
무슨 일이지?
무리를 이동시키고 있어
오빠!
무슨 일이야?
육식 공룡이 나타났어
하지만 뒤에 있는
이렇게
육식 공룡들 먹이나 되라지
그냥 희생시킬 순 없어요!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어
돌아가자
못 마셨어, 내가 무서운 가봐
네가 얼마나 무서운데?
하나도 안 무서워
빨리 와, 물 찾아 줄게
누르는 거야
같이 하는 거야
하나, 둘, 셋, 밟아!
씹기 좀 질기겠어
강하지 못하면
네 오빠 생각이야?
모르겠다구
갈 수 있어
- 물론이지, 그냥 밟아
- 아냐, 네가 먼저해
해결된 셈이구, 또...
북쪽까지 온 적 없는데
밀려온 것 같아
끌고 오다니!
가만있다간 잡힌다!
공룡들은
빨리 못 가요